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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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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일기- 우리집 매화 개화 일지 기록하면 역사가 된다. 말로 남으면 신화가 된다. 우리집 첫 매화 개화 일지 2010. 3.29 서재 앞 홍매 2011. 3.23 대문간 황매 2012. 3.16 뒤안 청매 2013. 3.31 축대 아래 청매 2014. 3.17 장독대 청매 2015. 3.19 축대 아래 홍매
귀촌일기- 과일 풍년, 무화과를 보면 안다 '꽤나 크군!' '잘 익었군!' 어제도 하나. 오늘도 하나. 갠 날도 하나. 비오는 날도 하나. 어쩜 하나씩, 매일 하나씩이다. 대문간의 무화과 나무. 반은 내가, 나머지 반쪽은 누가 먹을 가.
해당화,왜 꽃보다 꽃봉오리가 예쁠 가 대문간 마당에 해당화 첫꽃이 피었다.
봄은 온다...갈대는 바람에 시달려도 대문간의 홍매도 피었다. 뒤안의 동백이 기다렸다는 듯이 따라 피었다. 불어라 봄바람. 시눗대가 으악새 소리를 낸다. 여기 흔들리고 부대끼고 시달리는 시눗대가 있기에 저만치 봄이 오는 줄 안다. - - - - - 그렇게나 바람 불어삿더니 촉촉히 비가 내린다. 처마의 홈통으로 밤새 잠결에도 ..
첫 매화 꽃샘추위가 주춤하자 때마침 내리는 봄비. 매화가 피었다. 첫 매화다. 매화 꽃닢을 적시는 매우. 저 안쪽이라 보는 게 향기다. 지지난해는 3월 29일. 서재 앞 황매가 처음이었다. 지난해는 3월 23일. 대문간 옆 홍매가, 올해는 3월 16일, 뒤안으로 돌아가는 모서리의 청매다. 엿새나 이르다. 지..
춘삼월, 봄을 만나다 서재 앞의 매화는 더디 피고 대문간 동백은 누굴 기다리나 나 매화 기다리고 동백 널 기다리니 춘삼월 아니면 어디 만남이 있을고 송순 동백 매화 나무 가지에만 봄이 있는 것이 아니다. 언제 왔는지 모르게 발 밑에도 봄이 성큼 다가와 서성거린다. 수선화 집 안에 들어와 식탁을 보니 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