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 앞의 매화는 더디 피고
대문간 동백은 누굴 기다리나
나 매화 기다리고
동백 널 기다리니
춘삼월 아니면
어디 만남이 있을고
송순
동백
매화
나무 가지에만 봄이 있는 것이 아니다.
언제 왔는지 모르게 발 밑에도 봄이 성큼 다가와 서성거린다.
수선화
집 안에 들어와 식탁을 보니 겨울 지난 봄동 배추쌈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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