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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하신다구요?

보일러 동파...해는 저서 어두운데

동짓달 해는 빨리 저문다. 멀리 산마루에 불빛이 금방 다가와 아롱 아롱... 몰려드는 먹구름 낌새가 하수상 하니 또 눈이 오려나보다. 어제 내린 눈이 꽁꽁 그대로 인데...
터진 보일러 배관 A/S 손길이 바쁘다. 내일 온다더니 오늘 그나마 서둘러 와준게 고맙다. 엄동설한에 수도관 동파. 유비무환을 강조하며 나오는 단골 겨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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