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 모를 장마에도 푸새 말릴 햇살은 난다더니 오늘은 쨍쨍하다. 삼복이 코앞이라 덥긴 해도 앞뜰을 걸었다. 아닌게 아니라 아침나절인데 벌써 푹푹 찐다. 벼 익는 소리가 들린다. 백로가 날았다. 왼편으로 안마을, 먼 발치에 우리집이 올려다 보인다. 3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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