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너, 늙었구나! 벌써." 오이 밭에서 노랗게 익은 오이를 따면서 절로 나오는 말. 쩍쩍 금이 갔다. 거칠어진 피부가 안스럽다.
노각은 노각대로 맛있다. 노각 무침... 여름이 비로소 이제사 익어가는 이 즈음에 밥상 위에 귀공자다. 달보드레... 쌉쌀하면서 아삭한... 그 맛. 아는 사람 만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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