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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하신다구요?

장맛비, 제대로 내리는구나!

 

 

 

사나흘 전에 한차례 비가 내렸다. 이제부터 장마라고들 했다. 남쪽으로 내려갔다던 장마전선이 다시 올라왔는가. 강풍주의보가 따라왔다. 무슨 장마가 비보다 바람인가? 바람소리가 혼을 뺀다.

 

어쩌다 한줄기 비가 지나간다. 집중호우다. 기와 지붕의 골을 타고 갑자기 불어난 빗물에 처마 물받침이 넘쳐 차양 위로 바로 쏟아진다. 몇 년 만에 보는 광경이다. 그동안 가뭄 탓에 시원하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