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歸村漫筆

우산 쓰고 고추 따다

 

 

 

 

올라오다 사라진 태풍, 창밖엔 진종일 하염없이 비가 내리고... 피클 담근다며 미인고추 좀 따다 달라는 집사람의 부탁을 받고 밭에 내려갔다. 장홧발에 우산을 받쳐들고 고추를 따기는 처음.

 

비트, 자주양파, 파프리카는 이미 준비되어 있었다. 모두 내가 재배한 작물이다. 올핸 어떤 피클 작품이 나올지? 자못 궁금...  귀촌의 하루는 또 이렇게 저문다.

 

 

 

 

 

 

 

 

 

'歸村漫筆'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와 비 사이  (0) 2021.08.25
지못미!...올해 마지막 가지나물  (0) 2021.08.24
폭풍우에 넘어진 해바라기...세우다  (0) 2021.08.23
까치는 복숭아보다 배를 좋아한다  (0) 2021.08.19
'장떡 방아부추전'  (0) 2021.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