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푸르다. 활짝 개였다. 남쪽으로 솔밭 귀퉁이로 백화산이 보인다.
오랜만에 토란밭으로 발길이 돌아왔다. 잡초 투성이다. 그동안 감자 캐느라 잊고 있었다. 예초기로 이랑의 잡초를 깎았다. 예초기 칼날에 토란 하나가 잘렸다. 그루터기에 움이 트서 이파리가 돋아날 것이다.
호스를 갖다대 물을 주었다. 장마가 끝난겐지 비 온다는 소리가 없다.
'歸村漫筆'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단비 내리는 8월 초하루 (0) | 2021.08.02 |
---|---|
추석 명절배추, 오늘 심었다 (0) | 2021.07.29 |
'농산물 품질관리원'에 따지러 갔다가... (0) | 2021.07.11 |
묻어 듣는 이야기...'늙은 부모와 효자' (0) | 2021.07.07 |
요란했던 장맛비 (0) | 2021.07.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