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밭에 고구마 줄기와 잎새가 무성하다. 더우기 짬짬이 내린 비에 올해 더한층 싱싱하다. 고구마 줄기는 껍질을 벗겨 데쳐 나물로 볶아 먹었음에도 왜 우리는 그동안 고구마 잎을 먹지않았을까? 충분히 영양가도 있고 맛도 있을 것 같은데.
오늘 첫 시도... '고구마잎 나물'. 부드럽다. 참기름 맛이 어우러져 고소하다. 여름 한철 계절음식으로 앞으로 자주 해먹어야겠다. 내일은 '고추장 초무침'을 만들어보겠다는 집사람의 한마디에 입안은 벌써 군침이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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