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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세의 팡세

'금형 수정'과 리콜

 

금형이란, '동일 규격의 제품을 대량으로 생산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모체가 되는 틀'을 말한다. 정밀한 고부가치 제품일수록 금형 제작은 어렵고 투자 비용은 엄청나다. 기업에 있어서 금형은 가장 값비싼 자산이다. 부품을 계속 찍어내다 보면 금형이 닳아  다시 제작하거나 수시로 점검해서 수정을 해주어야 한다.  

 

 

 

잘못된 금형으로 찍어낸 불량 부품 하나 때문에 겉보기에 멀쩡한 제품이 졸지에 불량품이 된다. A/S에 그치지않고 몽땅 리콜하는 사태까지 이른다. 실패 비용을 감당해야하는 금전적 손실도 손실이려니와 회사의 이미지 실추는 치명적 결과를 초래한다. 결국 기업은 망한다.

 

가도 마찬가지다. 잘못된 정책을 남발하면 나라가 망한다. 국가가 망하면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온다는 걸 알 때는 이미 늦었다. 돌이킬 수 없는 훗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