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니 별의별 일이 다생긴다. 생소한 '사회적 거리'라는 용어가 우리곁에 다가올 줄이야.
시골이라지만 아무리 안한다해도 사나흘에 한번은 나가게 되는 게 읍내 출입이다. 많이는 하루에 세번 나들이한 적도 있다. 며칠 전, '3월 첫주를 사회적 거리두기로 하자'는 대한의사협회장의 제안에 공감하여 이번 한주일은 될 수 있는 한 발걸음을 집안에 묶어두기로 했다.
인간사 제자리 걸음에도 시절은 오고 간다. 옥매 봉오리가 봉긋. 그렇다, 삼월삼짓 춘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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