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마를 비껴
햇살이 잘 드는 창가에
화분 셋.
납매 묘목
세 그루.
어린 묘목의 겨울나기.
강보에서 아기 다루듯
화분에 담아 실내에서 키워보긴
처음이다.
우리집 마당의 납매나무에서 종자를 따서 가져갔던 분이
싹을 틔워 묘목으로 다섯 그루를 보내주셨는데,
지난 가을 그 중 둘은 서울로 가고
셋이 남았던 것...
오늘따라 서울로 올라간
두 녀석이 궁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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