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찌감치 담너머로 보니
옆집 아주머니 발걸음이 바쁘다.
하얀 김이 솟아오른다.
모르긴 몰라도 아마
메주를 쑤나보다.
콩대 콩각지를 태워
메주콩을 삶는다.
조식의 <七步詩>가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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