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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세의 팡세

국민의 뜻...<민주주의는 만능인가?>






최근 신간, 두 권이 눈에 들었다. <대한민국 건국전후사 바로알기>와 <민주주의는 만능인가?>를 구입했다. 민주주의, 자유민주주의. 과연 민주주의란 무엇인가.

 

사람들은 저마다 독서 습관이 있다. 나는 시론이든 소설이든 학술서적이든 첫머리 시작과 마지막 결론부터 먼저 읽은 다음 성큼성큼 보다가 천천히 본문을 본다.


...무책임한 정치인들의 선동에 미혹되어 이들을 찬양하고 동조하고 추종한 대다수의 국민에게 책임이 없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민주주의 국가라고 하면서 국민을 탄압하는 나라 무고한 사람들을 사지로 몰아넣는 나라가 얼마나 많은가?...

...민주주의는 철저하게 원칙 위에 서있고,원칙을 중시하는 제도이다...


읍내 나가보면 길거리에 어지럽게 붙어있는 현수막. <국민의 명령>들. 우리나라의 정치판. 포퓰리즘에 오염된 정치인들이 민주주의를 빙자해 <국민>을 오용,악용,도용하고 남용하면서 <국민>을 오도하고 있다.  





'민주주의' 말만 들으면 나의 뇌리에 박힌 한 마디. 생각나는 귀절이 있다. '민주주의는 민주주의를 향유할 수 있는 그 나라 국민의 능력만큼 발전한다.' 19세기 초, 프랑스 학자 알렉시 드 토크빌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