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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세의 팡세

귀촌일기- 이젠 감을 따야 할 때






어쩌다 잠시 한줄기 햇살이

비치다 지나갔다.


비가 오면 바람이 자던지

비가 내리고 바람마저 분다.

여러날 째 날씨가 스산하다.


감나무잎이 다 떨어졌다.

가지가 앙상하다.


대봉 홍시가 드러났다.






감나무 잎이 모조리 떨어진 건

요란했던 비바람이 아니라

어느날 새벽녘에 조용히 내린

서리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