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歸村漫筆

귀촌일기- 중국집 외식 하기






으레 하듯이 오늘도 이른 아침 집사람의 노래봉사 활동에 나는 운전수로 집을 나섰는데 얼마 가자마자 차체가 크게 흔들렸다. 이런 일은 처음이었다.

목적지 원북면사무소까지 일단 간신히 태워다주고 기다렸다가 읍내 전용 카센터로 조심조심 다시 몰고 나왔다. 엔진이 꺼지며 도로 가운데 갑자기 주저앉을까봐 긴장되었다.

정비소는 마침 점심시간이라 기다릴 수 밖에 없었고 우리 부부도 어딘가에서 요기를 해야는데 인근에 중국집이 있었다. 화룡. 이름이 근사했다.








어쨌거나 월동 정비를 겸하여 이런저런 수리비가 도합 22만 원. 세월 가면 자동차도 가끔 돈 달라 그런다. 덕분에 오랜만에 중국집 자리 좋은 창가에 앉아 오붓하게 외식 한번 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