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흔두 살이 되었다.
이른 아침에 떡집에 가서
쑥설기를 만들어 와서
동네 분들에게 나누었다.
마침 태풍 링링이
지나가는 시간이라
바람이 쎘다.
따끈따끈할 때 드시라고
가가호호 다니며
나눠드렸다.
내 건강을 걱정해주시는
고마운 이웃들이다.
저녁식사는 태안읍내 야경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곳.
화덕피자 전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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