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냉장고 문짝 위에는 늘
일정표가 하나 붙어있다.
집사람의 매월 주간일정이다.
굳이 크게 써 붙여놓는 이유는
순전히 내 참고용이다.
집사람의 하루 일정에 따라
내 행동 반경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제 9월이 되면
모르긴 모르나 약간 수정이
있을 것이다.
내가 얼마나 바쁠지
확실한 건 집사람이 다시
써 붙여놔 봐야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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