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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하신다구요?

귀촌일기- 파프리카 계절의 아침 식탁









올해 파프리카 농사는

전혀 뜻밖이다.


해마다 채마밭 구색으로 몇 포기 심는

파프리카라 실은 그다지 기대가 컸던 것도

아닌 한편으로 빨강,파랑 노랑은 고사하고

피망 모양새라도 두 서너개 달려주면

그저그렇커니 하며 별 생각없이

그동안 따서 먹었던 것.


그런데 올핸 다르다.

 

5월 초에 심은 파프리카 모종에서

노랑 파프리카 빨강 파프리카가 

입추가 지난 지금에사

지천으로 열리고 있다


무슨 일일까?

나도 모르겠다.


 






요즘 아침 밥상의 풍경이 사뭇

달라졌다.


내 손으로 가꾼 우리집 텃밭

농산품이 주류를 이루었다.


아침 식탁을 준비하는

남정네 손길이 가쁜한 이유가

바로 이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