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이 이슥한데도 바람 한 점 없다.
오늘밤도 열대야다.
집안 여기저기 과수를 돌아보았더니
가을맛이 난다.
그렇게도 더웠던 작년도 그랬고,
8월 15일을 지나니 어쨌거나
찬바람이 일더라.
창밖에서 들려오는 풀벌레 합창.
우짖는 소리 결이 다르다.
내일은 광복절.
하루종일 친구들 카톡이 바쁘다.
통화도 많았다.
광화문 집회에서 태극기가
무슨 말을 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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