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운동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밭두렁에 내려가 보았다.
작물들은 주인 발자국 소리를
듣고 자란다.
밭에 자주 갈수록 좋다.
감자 포기 틈새에 잡초라도
몇 개 뽑을 일이 있다.
심을 때 물을 듬뿍 주었으므로
당분간 물을 줄 필요가 없다.
오늘은 지지대를 세워주었다.
농사란, 오늘은 오늘 할 일이 있고
내일은 내일 할 일이 기다렸다는 듯
대기하고 있다.
점점 바빠진다.
곡우 입하 절기에는
부지깽이도 나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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