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歸村漫筆

귀촌일기- 벙구와 두릅...앗차 하면?







앗차! 언제 이렇게 자라버렸남?


며칠 전까지만 해도 싹이 보일동 말동

쬐끄만했던 두릅이었다.

깜빡했다가 오늘 보니 너무 자라

못먹게 되었다.


대지에 봄 기운이 돌았다 하면...,

게다가 그저께 비까지 내렸겠다.

하루가 무섭다.

 

자라는 건 순식간이다.


갯수가 많지도 않은 두릅나무.

올핸 두릅 맛을 못보고

지나간다.








두릅과 사촌 간인

옆에 벙구나무는 이제 순이

한창 탐스럽다.


따서 먹을 때다.


벙구가 두릅에 비해

조금 늦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