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새벽하늘에 있다.
해가 뜬다.
구도항이 밝아온다.
물빛이 맑다.
싸락눈 한두 번이 고작이다.
이러다 겨울이 다갈 것 같다.
작년에는 몇십 년만의 엄동설한이었다.
까치발을 구르고 종종걸음을 쳤다.
올겨울은 무미건조하다.
오늘이 1월의 마지막.
함박눈이라도 펑펑.
제대로 내렸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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