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이래야 나는 도서관이다.
오전 10시는 간식을 먹어야 하기에
도시락을 준비해야 한다.
도서관 북까페에 있는 동안
집사람은 복지관에서 노래봉사 활동을 하고
기체조 운동을 한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엔
'오늘 뭣이 났나?' 하며 들르는 곳.
재래시장.
재래시장의 겨울은
언제나 쓸쓸하다.
그러나 재래시장을 다녀온 날
저녁 밥상은 따뜻하다.
들고 나오는 까만 봉지에는
새론 게 있었다.
오늘은 남도 꼬막.
나의 월요일은
늘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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