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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하신다구요?

귀촌일기- 오늘 첫얼음이 얼었다







2012년 11월 17일

2013년 11월 14일

2014년 11월 15일

2016년 11월 18일

2017년 11월 12일


지난 귀촌일기를 들춰보니

첫얼음이 언 날들이다.


올겨울 첫 얼음은

늦은 편이다.







설마설마 하다가 막상 첫얼음을 보면

갑자기 마음이 바빠진다.


진즉 가져가라 가져가라 했는데

추위가 코앞에 닥쳐서야 어제

버갯속 영감님댁 무를 차떼기로

뽑아 왔다.

무는 얼어 바람이 들면 끝이므로

무청을 잘라 빨랫줄에 걸었다.


시래기가 두배로 늘었다.







집사람과 힘을 합쳐 마당에 있던

구아바 화분도 현관 안으로

들어다 옮겼다.









무말랭이, 호박고지 만들기

대기 중인 무도 누렁텅이 호박도

일단 현관 안으로

긴급 대피.


월동무는 올핸 땅에 묻지않고

검정비닐에 꽁꽁 싸서 

현관에 두었다.


야콘 뇌두, 씨토란도

현관에 있다.


 

현관이 창고 같다.


겨울이면 해마다

북새통이다.


보기 썰렁한 것 보다야

온기가 있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