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가 무섭게 내렸다.
하룻새 무서리가 드디어
된서리로 변했다.
서리가 내린 날은
따뜻하다.
바람도 없다.
알토란이다.
야콘.
새해 벽두에 두어 달 병원 입원에다
내 한몸 건사하기도 힘에 부쳐
올해 토란 야콘 농사는 어차피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
씨토란과 야콘 뇌두는 겨우내
잘 보관해야 한다.
내년 봄에 모종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내 마음은 벌써
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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