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숙성된 단호박이 달다.
서리태, 팥, 녹두가 함께 들어간
단호박 죽은 물론 달다.
오늘 만든 단호박 죽은
부부 합작품이다.
눌지 않도록 젓는 일은
아예 내 몫으로 하고
호박죽 끟이기를
시작했던 것.
죽 끓여보는 건
생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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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분업도
가지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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