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에 떨어진 잎새를 보면
옆에 선 나무를 안다.
감나무 밑에는 감나무 잎이,
소나무 밑에는 솔갈비가...
더러는
멀리 굴러가 엉뚱한 곳에
가 있기도 하지만.
한사흘 내린 입동 비에
물 들었던 온갖 색색의 나뭇잎이
우수수 떨어졌다.
신록이
엊그제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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