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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일기- 가을비는 불편하다







2박3일 제주도에 간 마누라는  

숙소 호텔에서 바라본 바다 사진

한장 보내왔다.


졸업 50년

친구들과 묵은 정 나누기에 

흠뻑 빠졌나보다.


집 나가면 누군들 바쁘다.

 

그래도 그렇지...

'굿모닝' 한마디에

사진 달랑 하나.







찬 바람까지 동반해 이틀내내

비가 내린다.


입동 무렵에 내리는 비는

따뜻한 삼동을 기약한다지만 

지금 당장 불편하다.

 

비바람에 하루

만보 걷기가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