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의 눈은 느릿느릿 지금
제주도에.
빨리 태풍이 올라오기를 학수고대하는
녀석들이 있다.
수로가 말라 바닥을 드러내자
물이 있는 수문 근처로 몰려 내려온
물고기들.
베스,붕어,잉어,가물치,민물장어들이
뒤엉켜있다.
수온이 오른데다 산소가 부족한
고기들이 힘겨워 한다.
그러나
백로들에겐 물이 마른 수로가
먹이의 천국.
태풍이 반갑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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