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박구리, 까치 등쌀에 무화과를
제대로 한번 따 먹은 적이 없다.
무화과가 익어 살짝 벌어질 때
맛이 있는데 어디서 날아들었는지
이 때까지 기다려주지 않는다.
오늘따라
만세삼창이 절로 나올 듯
득의만면한 집사람.
산새들과 경쟁에서
오늘은 요행히도 한발짝
빨랐다는 뜻.
무화과 맛이 오늘따라
한 맛 더 날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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