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병충해 2차 공동 방제를 실시하므로
논 주인들은 논에 나와서 참관하라'는
이장의 마을방송이 엊저녁에 있었다.
방제작업할 땐 나와보지도 않고 나중에
잘했느니 못했느니 딴지를 거는 사람이
더러 있는 모양이다.
벼 이삭이 펴오르는 출수기가
방제 시기다.
황사, 미세먼지만 날아오는 줄 알았더니
남중국에서 기류를 타고 날아온
벼멸구, 흰등멸구.
이삭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흑명나방,
문고병, 흑노린재 등.
쌀 한톨 생산에 이렇게 많은 해충을
막아내야 한다.
보름 전, 1차 방제땐 헬기이더니
2차는 드론이다.
바야흐로 과학 영농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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