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맘 때면 온 산하가 포성이다.
산비둘기,까치, 꿩들이 날이들어
갓 심은 콩알을 죄다 파먹어버리기에
콩밭 가운데 대포를 장착해
포성을 울려 퇴치를 시킨다.
그것도 한물 갔다.
찌그러진 양재기를 두드리거나
같잖은 허수아비 쯤은
고전에 속한다.
신 병기가 등장했다.
독수리.
야생 조류들과 전쟁에
새로운 양상이다.
'귀촌하신다구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귀촌일기- 농촌 아낙이 눈물 찍는 사연 (0) | 2018.07.21 |
---|---|
귀촌일기- 도내수로에서 생긴 일...물오리의 모성애 (0) | 2018.07.20 |
귀촌일기- 제초제와 예초기, 어느 쪽을 선택할 것인가 (0) | 2018.07.18 |
귀촌일기- 나를 형님이라 부르는 3인 (0) | 2018.07.18 |
귀촌일기- 자주색 양파 캐다 (0) | 2018.07.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