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歸村漫筆

귀촌일기- 월요일의 출근 버스








장맛비는

아니올 듯 꾸준히 내리고.

 

그칠 듯 말 듯 끈질기게

내린다.


아침 산봇길에 팔봉산.

청산리 포구.






마을버스 종점.


9시 반

읍내행 버스에 승객은

세 사람.






그러고 보니 오늘이

월요일.


모르긴 몰라도

정형외과 물리치료 '출근'이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