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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春)

귀촌일기- 잠자는 수련






아직도 겨울잠인가. 


온갖 꽃들은 다 피는데 수련은

언제 피려나.





긴 겨울을 마당에서 보냈다.


지난 가을에 파서 용기에 담아

실내에 들여다 놓았어야 했는데...

그러질 못했다.






작년 이맘때

선운사 도솔암에서 받아온 애기수련인데 

한여름에 딱 한 송이

하얀 꽃 자태를

드러냈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