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락가락한다.
비 오더니 오늘은 바람이 불었다.
내일은 영하란다.
봄이 거꾸로 오나봐.
가던 길을 멈추고
언덕바지 길섶에 서서...
보이는 사람에겐 보인다.
고사리손 좀 보게나.
달래는 또 어떻고.
바람에 날려오든
젖은 비에 둘러오든
봄은 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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