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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하신다구요?

귀촌일기- 태안에서 택시 타는 법





서울에도 이런 택시는 없다.


시골 택시는 참 편리하다.


단골 택시 기사에게 전화 한 통화면

총알같이 달려오는 건 물론이고

통닭, 피자, 탕수육 등등...에 물목을 알려주면

시장 장보기까지 대행을 해준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기가 불편한 지역이나

갑자기 손님이 오셨다거나, 하면

일일이 읍내 나갈 필요없이 왕복 택시 요금에 

알아서 수고료를 살짝 얹져주면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격이다.


단골 손님을 얼마나 확보하고 있느냐가

택시기사의 경력이자 능력이다.


우리집도 단골 기사가 있어 

최근 내가 운전하지 않는 바람에 

집사람의 읍내 출입에 불편없이

꽤나 활용하였다.




 

읍내행.


40 년 넘게 해온 운전도

석 달 만에 운전대를 잡으니 설다.


왕복 20 키로의 거리.

 

인근 팔봉산까지 두어 번 시험주행 끝에 

결행했던 것.


내친 김에 어제 오늘

이틀 연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