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歸村漫筆

귀촌일기- 올해 성탄절










한마디로

올해 크리스머스 캐럴송은 12월 초에 그동안

몇 년 묵은 것까지 합쳐 싵컷 들었다.


일본은 11월부터 요란뻑쩍 벌써

성탄 분위기였다.


화려한 일루미네이션이 도처에서 눈부셨다.


가는 곳마다 캐럴이었다.

편의점에서도 엘리베이터를 타도

호텔 로비에서도.








시청 앞, 애기봉에

반짝이 대형 크리스머스 트리가 세워지고.


온 국민이 기독교인이라도 되는 양 

7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세모 분위기를 선도하여

우리 주위에는 캐럴 송이 넘쳐났다.


가는 곳마다 전파사 찌그러진 스피커는

통금을 뚫을 기세로 캐럴이 있었다.

통금이 해제된 이브는 광란의 밤이라 해서

조용한 연말 보내기 운동도 있었다.









해마다 이맘 때면 중앙거리 시장통에서 보 

구세군 자선 냄비도 올핸 만나지 못했다.


들어본 크리스머스 노래라곤 며칠 전, 

송년음악회에서 연주된 '크리스머스 페스티벌'

오직 하나다.


세월은 캐럴 듣는 회수에

반비례하는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