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歸村漫筆

귀촌일기- 팔봉산 둘레길의 만추






한겨울의 밑자리를 깔아놓은

느지막 11월.


오늘 아침은 어제보다 얼음이

더 단단히 얼었다.


한 때 눈발이 흩날렸다.

첫눈이라 하기엔 이른.














팔봉산 둘레길.


굽이 굽이에 더러 햇살 기운이 남아

가을은 멀리 가지않았다.


걸을 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