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단 고추줄 매는 걸 놓쳤더니 지난 밤 비바람에
고춧대가 드러눕고 몇 개 뿌러졌다.
뒷북치는 농삿일도 가끔 있다.
땀 나는 고춧줄 매기는
선선한 새벽이 좋다는 걸 알았다.
호박꽃도 아침에 핀다.
새벽 퇴근길에
첫 오이 두 개를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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