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내서 멀리 못가는 이유 중에
기르는 빽빼기와 진돌이 개들 때문이기도 하나
요즘같아선 고사리도 있다.
어린 고사리를 따는 게 애잖다고들 하지만
나중에 두고보면 허망한 실상을
모르는 말씀이다.
가치를 알아주는 앳될 때가
고사리론 한창 때다.
동창이 밝아지는 아침에 일어나
맨 먼저 가는 곳.
춥지도 덥지도 않은
요즘.
많이도 말고 조금씩 매일같이
따다 데쳐 말려두면.
건조한 봄철
반나절이면 바싹 마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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