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 좀 찍었씨유.'
옥향 할머니가 해질 느지막에 찾아와
선걸음에 주고 간 건 갓딴 생굴이었다.
날이 더워질 땐 생굴을 먹지말라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얼마 전 방송에서 누구신가가 하신 말씀에
이건 '잘못된 진실'이란다.
사시사철 먹을 수 있다는 말에
나는 동의한다.
해변가에 살아 보면서
알았다.
지금까지 멀쩡하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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