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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하신다구요?

귀촌일기- 추억의 발라드, 농한기에 바쁜 사람들









계절의 흐름이란 똑뿌러지는 게 아니어서 

농가월령에 농번,농한이 따로 없다.


아낙들 입동에 메주 쑤고 남정네 바섬 끝나면 그나마 

입춘까지 두어 달은 허리를 펼 수 있기에 

농한기라 한다.


팔도천지에 어느 마을이라 다를 가 

끼리끼리 고스톱 소리에 나이롱뽕 화투짝이 날고 

마을회관 찜질방이 활기를 띠면서 여유롭다.






태안군 노인복지관도 겨울방학이다.

30여 가지 모든 프로그램이 쉰다.


방학이 길면 되레 몸이 무겁고 

좀이 쑤씨기 마련.


성화에 못이겨 지난해 여름 방학때 

'추억의 70-80 발라드' 특강을 이번 겨울방학에도 

집사람이 하게 된 것이다.





바람 불고 눈 오고 길이 얼어도 

한사코 '제자의 길'을 자청하는 매니아는 

따로 있었다.


봉사활동도 공부해야 했다.

농한기에 바빴던 한 사람.





다음 주 월요일은 개학이라 

오늘은 특강 종강하는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