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동네방네

귀촌일기- 김장배추, 이럴 땐 황당하다






배추값이 지난 여름 만 해도 비쌌다.

폭염에다 가뭄때문이었다.


복지관의 김장에 대비하여 김장용 배추를 심어 기증하기로 

약속하고 우리밭은 물론 버갯속영감님네 밭까지 빌려 

배추모종 두 판 2여 포기를 심었고, 물 주고 

풀 뽑아가며 열심히 재배했다.








김장을 코 앞에 두고 

다른데서 이미 확보한 배추가 있다며 

청갓과 쪽파 만 가져가고 배추는 안가져가겠단다.


허허,이럴 수가!









글쎄다, 잔뜩 남아있는 이 배추는 

어떡 한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