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값이 지난 여름 만 해도 비쌌다.
폭염에다 가뭄때문이었다.
복지관의 김장에 대비하여 김장용 배추를 심어 기증하기로
약속하고 우리밭은 물론 버갯속영감님네 밭까지 빌려
배추모종 두 판 2여 포기를 심었고, 물 주고
풀 뽑아가며 열심히 재배했다.
김장을 코 앞에 두고
다른데서 이미 확보한 배추가 있다며
청갓과 쪽파 만 가져가고 배추는 안가져가겠단다.
허허,이럴 수가!
글쎄다, 잔뜩 남아있는 이 배추는
어떡 한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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