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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하신다구요?

귀촌일기- 2016년 복분자 술 담그기(2)











글쎄...장마가 온다는데,

아침나절에는 감자를 캤다.


닷새는 캐야 한다.

혼자서 하는 일이라 마음 느긋하게 먹고 하는 수 밖에 없다.


캔 감자는 잘 덮어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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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는 복분자 술 담그기

2 라운드다.


그저께 복분자와 설탕을 버무려 넣어둔 복분자 술독에서

이미 발효가 일어나고 있다.


휘휘 잘 저은 다음 소주를 부어 넣었다.


복분자 20 키로에 댓병 소주 27병.

올 가을에 33병의 복분자 주가 나올 것이다.


쓰고 있던 밀짚모자를 벗어

올 복분자 술이 잘 익어주기를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