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우대만 커고 제구실은 못하고.
어둡고.
매실나무 세 그루를 화끈하게 잘라냈다.
덕분에 석류나무가 숨을 쉬게 되고,
사과나무가 드러났고
대봉 감나무가 살았다.
갇혀있던 마당등도 나타났다.
앞뜰이 시원하다.
전망 밝다.
나무 한 그루 없는 멧밭에 터를 닦아 집을 짓고
마당에 매실나무 묘목을 심을 때를 생각하면
10년,
마당이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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