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일에 두 번 나가는 수묵화 교실을 내리
다섯 번을 빼먹었다.
여행 준비한답시고 한 번, 여행에 두 번, 갔다 와서
밀린 농삿일 한다는 핑계로 두 번.
별다른 이유없이 연달아 세 번 빠지면 '가차없이 제명'을 하는
출석부 관리가 엄격하기로 이름난 복지관 교실이기에
어떤 처분이 내릴 지 자못 긴장하면서
오늘 출석했다.
놀면 놀 만 했던지
붓이 손에 설다.
오늘은 뭘
그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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