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먹거리의 의미를, 내가 사는 충청도 서해안 태안 갯가 여기,
감태와 설게를 보며 다시 생각한다.
한겨울 파란 눈보라를 얼싸안고 자란 감태 철이 지나자
노랗게 알을 밴 설게가 기다렸다는 듯 나타냈다.
뻥! 소리와 함께 설게 철이다.
뻥설게.
살짝 쪄낸 설게.
부드럽기는 또 어떠하며 짭쪼럼 쌉싸레한
그 맛.
우리는 이런 맛을 제철 음식의
풍미라고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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