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歸村漫筆

귀촌일기- 간월암

 

 

 

 

 

천수만의 끝자락에 보일듯 말 듯 얼마나 까마득했으면 이 섬을

彼岸島라 불렀고 彼岸庵이라 이름이 붙었는데 

무학대사가 일찌기 이곳에 들어와 흘러가는 달을 보고 득도했다 해서

看月庵이 되었다.

 

조선조 개국과 더불어

섬 이름이 바뀌고 절 이름이 달라진 것이다.

 

간월도는 바닷물이 들어오면 섬이되고

물이 나면 육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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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계 하면

무학대사가 바늘에 실이다.

 

무학.

한양을 도성 자리로 찍은 장본인으로 알려져 있다.

 

무학이 태어난 곳이 충청도

여기다.

 

서산에서 태안으로 오다 왼쪽으로 닿는 곳.

인지가 무학대사의 고향이다.

 

한양...

간월암...

충청도...

 

그리고

무학.

 

오늘날

우리나라 수도 서울의 원류, 단초를 생각해 본다.

 

오늘 간월암을 그리며

새삼.